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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다 본문
어렸을때 큰 실수를 했었다
물건을 사러 갔는데 물건의 가격은 얼마인지 어떻게 사야 하는지 준비 안하고 물건 사러 서울 갔다가 못사고 그냥 내려 왔다
그래서 마음 먹은게 항상 준비하자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조사하고 무었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했다.
근데 그게 심해져서 대화하는 순간까지도 준비하는 마음이 생겼다.
상대방이 이러이러한 말을 하겠지?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해야지 하는 식으로 점점 준비를 많이 해갔다.
이러다 보니 자꾸 생각이 많아 졌다.
미리 준비하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하고 어떻게 대응할까?
아 너무 생각이 많아 졌다
이러면서 항상 예상을 하고 준비하고 하다 보니
예상이 안되는 문제는 얼어 버리고 기피한다.
싫어하게 되버려 머리 속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모르는 것은 공포스러운 것 짜증나는 것으로 되어 버렸다
모르는 것은 배워가면서 하면 되는데 난 왜 이렇게 살아 왔을까?
예상하는 것은 좋은 거 같다. 하지만 그게 절대적인게 아니다
그건 살아가는데 도움은 된다.
절대적인 것은 바로 현재다.
현재를 잘보고 잘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해서 해야 할 일을 처리하면 된다.
물론 일 잘할려고 이렇게 정리하는 건 아니다
항상 예상하고 뒤돌아 보면서 과거를 반추하며 현재에 도움될만한게 없는 지 살펴 보는 것은 사람을 정말 지치게 하고 현재를 느낄 수도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일명 바보가 되는 거죠.
현재를 잘 알자.
현재에 대해서 내가 정의하는 바는.
현재는 과거가 남겨놓은 자취 위에 만들어 지는 반짝 거림이다.
반짝 거림은 정말 순간이다. 그 순간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현실을 잘 관찰하자. 잘 느끼자. 반짝 거림이 지나면 다시 또 반짝 거리겠지만 그건 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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