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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즉시색 색증시공

아는 것과 마음

ksh@nature 2018. 3. 13. 17:38

다시 아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앎으로서 내 속에 상이 생긴다.

상은 사실로서, 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고,

무었에 대한 고정된 생각이 될 수도 있다


아는 것은 상을 만들고, 그것은 기준, 고정관념, 이미지, 느낌 등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은 극히 일부만 아는 것이다.


보는 것, 느끼는 것, 듣는 것 모든 것으로부터 나에게 

지식, 사실, 느낌 등이 전달된다.

보는 것 하나만 봐도, 나는 전달되는 것을 다 인식하지 못한다.


거울을 들고, 머리카락을 보자.

머리카락은 눈 앞에 훤히 보인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몇개인지 셀 수 있을까?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나?

눈 앞에 있지만, 알지는 못하는 것이다.


아직 방법은 잘 모르지만,

잘 알도록 하자.


머리카락의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내가 필요한 정보만 알 수 밖에 없다.


좀 더 생각하여, 잘 알 수 있는 방법, 잘 아는 방법을 고민해서 기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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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는 것과 아는 것으로 생기는 것을 제외하면 남는 모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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