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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즉시색 색즉시공 , 공존, 연결, 그리고 존중 본문
앞서 글에서, 공즉시색 색증시공에 대한 몇가지 말을 했다.
하지만, 반야심경에 대한 해석도 마음에 많이 들어온다.
가령 지구가 어떤 쟁반위에 올라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인간은 그 쟁반을 인식할 수 있을까? 지구도 인식할 수 없다.
흙은 만져지지만, 지구는 인식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구를 얹어 놓은 쟁반은 인식 가능할까?
쟁반이 없다고하지만 쟁반은 있다..
쟁반은 있지만, 인식은 불가능하다.
사람은 너무나 작다. 느낄 수 있는 것도 작다
인식범위가 적어서, 혼자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고, 그게 인간 또는 내가 속한 국가 사회 가족에 영향을 미친다.
얘기 둘. 사람은 공기속에 산다. 하지만, 무언가를 인식할 때 공기는 뺀 나머지로 인식한다.
사람이 물고기라고 가정하고, 공기가 물이라고 생각하자.
물고기 역시 물을 사람과 같이 인식할 것이다.
다시 사람으로서 물고기를 바라보자.
물이 보인다. 하지만, 물고기는 물을 못본다.
자 이제 우리도 공기가 있고, 공기 안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이다. 공기를 인식하고 살자.
자 이제 너와 나 사이에는 비어 있는 게 아니다. 공기가 있다. 너와 나는 너(공기)나 이다.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이다.
다만 인식범위가 좁은 인간은 작게 연결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서로 존중하자. 무시하지 말자.
어떤 영화에 나오는 말 중에 사해경전 ( 예수가 사해로 부활 시기에 사해로 가서 남긴 경전이라고 함 ) 에 나오는 말 중에, 모든 것에 하느님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돌에도 나무에도 있다고 한다.
제행무상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자.
모든 것은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