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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셧던 부분과 어느 정도 맥이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삶이 있고, 죽음은 살았기 때문에 죽는다.죽은 것들이 있기에, 다시 삶이 생겨나고, 삶을 산 후 죽는다.삶과 죽음은 각각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다.하나의 삶과 죽음이 완전히 끝나면, 또 다른 삶과 죽음이 태어난다. 또 다른 하나에게 다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자.
공즉시색 색증시공
2013. 6. 26. 17:01
생사일여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고인의 사생관 자체는 불교의 생사일여(生死一如) 사상과 맥을 같이 하면서 보다 넒은 의미에서 삶에 대한 존재론적 화두를 던진다. 불교 조계종단의 대표적 경학자로 꼽히는 원철 스님(조계종 재정국장)에게 생사일여의 뜻을 물었다. - '삶과 죽음이 하나' 또는 '생사일여'라는 인식의 불교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불교 존재론의 핵심인 연기론(緣起論)에 바탕을 두고 있는 얘깁니다. 세상의 모든 현상(法ㆍ법)은 이치에 따라 생멸, 이합집산하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삶과 죽음도 그런 궁극적인 흐름 속에서는 따로 구분할 수 없는 연속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본질적으로 현상을 있는 것도 아니지만(非有),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닌 것(非無), 즉 비유비무(非有非無)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 생사일여라는..
공즉시색 색증시공
2013. 6. 2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