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삶의 기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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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부가 있다. 이 계부는 아들을 괴롭혀 왔다. 경영하는 회사에서 항상 힘든 일을 시켰고, 불가능한 일을 맡겨 왔다.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아, 어머니와 항상 쪼들리게 살아왔다.이 계부는 따로 정부인을 두고 있어, 아들에게는 눈길조차 두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병이 걸렸고 죽어가고 있었다.유언을 남기던 날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 물었다."원하는 것이 있느냐?""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남처럼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그것으로 만족하겠느냐?"아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아버지는 죽었고.어머니도 죽었다. 이후, 결혼하여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결혼 도중 많이 힘들었다.힘들 때 마다,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그것으로 만족하겠느냐?"힘들다. 이것이 만족인지 모르겠다. 이후 계속 아버지의 말이 떠올..
중심잡기마음을 잡기가 어렵다. 이래야 할까 저래야 할까, 갈피를 못잡겠다.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목표는 정해져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다.효율적인 방안도 있고, 과정을 중시하는 방안도 있다.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하기 싫고 도망치고 싶어진다. 스스로가 혐오 대상이 되는 시점이다. 그럼 최소한 해보기는 하자.. 효율적인 방안 : 시간을 최대한 적으로 단축하면서, 적은 노력을 기울이기과정 중시 : 천천히 해야 하는 일을 파악하고, 해야 하는 일의 구성원리를 파악해서 제대로 해보자.. 두가지 방안은 상충된다. 시간을 적게쓰면서도 제대로 해보자..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목표를 보자, 그 목적은 사람들이 편리해 지는 것..
무었을 하던, 여유가 있어야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있고, 제대로 일 처리를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무었을 하던 시간을 가지고 해야지 급박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하는 일에 대하여 잘 모르면, 그 시간은 굉장히 짧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면, 여유가 없어지죠.. 많이 알고, 그리고 잘 느끼고, 정보를 모으고 해야 합니다. 집중! 하면 여유가 생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P.S. 이런 생각 뒤에는 참 아이러니 하다고 봅니다. 여유를 갖자고 생각했는데, 집중해서 열심히 일하는게 결론이라니~!!!
- 나를 어떻게 보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믿지 말자!- 느끼는 것은 좋다. 모든 감각기관으로 느끼고, 남의 감정도 느끼자. 그리고 이해하자. 하지만 ,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 상상하지 말자. 없는 사실을 상상하지 말자
마음이 생하는 까닭에 여러 가지 법이 생기고 마음이 멸하면 감(龕)과 분(墳)이 다르지 않네 삼계가 오직 마음이요, 모든 현상이 또한 식(識)에 기초한다. 마음밖에 아무 것도 없는데 무엇을 따로 구하랴! 심생즉 종종법생(心生則 種種法生) 심멸즉 감분불이(心滅則 龕墳不二) 삼계유심 만법유식(三界唯心 萬法唯識) 심외무법 호용별구(心外無法 胡用別求)------------------------------------------------------------------ 옛날에 원효대사가 해골물 사건을 겪으며, 남긴 말이다.난 이 말을 예전에 읽었고,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어렴풋이 몇가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떤 대상에 대하여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고, 미추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대..
나의 세대에서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을 소크라테스가 했고, 이런 준법정신으로 소크라테스가 판결을 받아들였다고 배웠다. 그리고, 나에게도 법을 지켜오는데 있어, 소크라테스의 사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왔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잘못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또한, 악법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소크라테스는 제도 그 자체를 존중하고 보호할려고 했었던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잘못된 평결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박하였고, 충분히 반박할 기회도 가졌다.하지만, 평결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사형을 피하고자 도망친다면, 자신에게 불리한 평결을 한 이들에게 정당성을 줄 수 있기에 도망치지 않고 사형을 받앗던 것이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철학자..
보통 사람들은 말한다. 일을 함에 있어서, 주인 정신을 가지라고, 막연히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주인 정신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하라고 한다. 맞다. 주인 정신을 가져야, 일의 완료 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 만족감도 있고, 재미도 있다. 하지만, 주인 정신이란 무었인가? 내가 주인이라는 뜻인가? 무엇의 주인인가? 일의 주인? 이라는 뜻인가? 일이란게 주인이 있던가? 일은 일일 뿐이다. 주인을 가질 수는 없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일의 시작점을 나로부터 하자 라고, 누가 나에게 무었을 시켰다 하더라도, 그것을 재해석 또는 나만의 생각대로 다시 목표를 세우고 하자. 모든 것의 시작점을 나로 부터 하자. 단지, 그것뿐이다. 일의 시작점을 나로 둔다면, 그 일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이..
모든 게 나의 마음 속 분노였다...분노, 시기, 질투, 분노로 인한 불안함.어처구니 없다. 모든 게 다 나로 인한 것이였음을..왜 그랬을까?난 왜 그렇게 분노했을까?--나의 마음속을 들여다 봤다.인위를 행할때, 나의 마음을 거슬리게 하는 하기 싫어하는 마음...인위라는 것 자체가 나의 마음을 거슬리게 하지만,인위 자체를 행할 때의 나의 거리낌이 어디서 왔을까? 왜 하기 싫어할까를 생각했을 때,그것을 들여다 보았다.--분노가 보였다. 분노, 짜증, 화가남, 미움, 싫음, 모든게 싫었다.내 마음대로 행할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분노만 가득했다.. 세상에 내가 원하는 게 하나도 없고, 오로지 마음속에 분노만 가득했다니,,나도 몰랐다.내가 이런 사람일 줄....풀길 없는 분노만 마음속에 가득 담고 잇다.....
내가 살아가면서,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겟다.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는 것은 없다고....행할때, 세심히, 그리고, 잘게잘게 반응하면서 살아야 겠다.큰것을 보면서, 큰게 왜 안될까? 보다는, 작게 작게 보면서 작은 것을 보며 살아야 겠다.